증권
금호그룹주, 자구책 불구 낙폭 확대
입력 2008-08-01 12:29  | 수정 2008-08-01 12:29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을 발표했음에도 주요 계열사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이는 그룹 측이 내놓은 유동성 확보 방안이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오전 11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석유는 가격제한폭 근처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금호산업과 대우건설도 10% 남짓 하락하고 있습니다.금호타이어와 아시아나항공도 각각 3~5%씩 떨어지고 있습니다.이처럼 금호그룹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4조 5천억 원에 달하는 유동성 확보 대책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UBS는 금호산업과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2만 4천 원과 1만 5천500 원으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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