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제유가 하락에 정유사·주유소 가격 인하
입력 2008-08-01 11:09  | 수정 2008-08-01 14:35
【 앵커멘트 】지난달 중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값도 다소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번 달 중순까지 50~60원 정도 추가 인하가 될 전망인데, 운전자들에게는 '가뭄 속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국제 휘발유 가격은 7월 첫째 주 배럴당 143.8달러에서 둘째 주 139.7달러로 떨어졌습니다.경유도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3달러가량이 내렸습니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정유사의 공급가와 주유소의 기름 값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7월 셋째 주 국내 정유사의 휘발유 세전 판매가격은 리터당 986.64원에서 지난주 921.06으로 65원가량이 내렸습니다.경유도 천 180원대에서 천 116원대로 64원이 떨어졌습니다.

공급가가 내리자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값도 함께 떨어지고 있습니다.휘발유는 지난달 17일 리터당 천950.02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30일에는 천 896원대로 53.36원이 인하됐습니다.
경유도 사상 최고치에서 천892.6원으로 55.15원이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정유사 공급가가 지난주에도 내린 것을 고려하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값은 이번 달 중순까지 50~60원 정도 추가인하될 전망입니다.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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