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해 신도시서 3만1000세대 공급…전년比 2.7배↑
입력 2019-01-15 14:41 
지난 4일부터 분양에 나선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 = 조성신 기자]

올해 검단·위례신도시 등 신도시에서 3만1000여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1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신도시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3만1090세대(임대 제외)다. 지역별로는 검단신도시가 1만335세대로 가장 많고, 이어 ▲양주 옥정 6703세대 ▲위례 5293세대 ▲파주 운정 2792세대 ▲평택 고덕 2683세대 ▲대전 도안 2565세대 ▲동탄2 553세대 ▲분당 166세대 순으로 집계됐다.
신도시 내 공급물량은 지난 2015년 3만7750세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6년 2만2569세대, 2017년 1만6085세대, 2018년 1만1174세대로 해마다 줄었다. 하지만 검단신도시 내 신규물량 공급이 올해 본격화하는 데다 위례신도시에서도 3년만에 분양이 재개하면서 공급량이 크게 늘었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전용 75~104㎡ 1540세대), '검단 파라곤'(전용 84~103㎡ 887세대),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전용 102~154㎡ 875세대), '파주 운정지구 중흥S-클래스'(전용 59~84㎡ 1262세대),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2차(전용 76~107㎡ 1859세대) 등이 있다.
귄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매년 수요 대비 공급량이 적었던 신도시에서 올해 적잖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인 만큼 수요자들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커졌다"면서 "특히 서울지하철 연장 방안이 대거 포함된 2기 신도시 주변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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