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천안 라마다호텔 화재 대규모 수사팀 편성
입력 2019-01-15 09:4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천안 라마다호텔 화재로 1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조상규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형사팀 4명, 강력팀 20명, 지능팀 10명 등으로 수사전담팀을 꾸려 사고규명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형사팀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된 호텔 시설관리팀 직원 김모(53)씨에 대한 정확한 사인 분석을 한다. 강력팀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역할을 맡았다.
경찰은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1층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건축 및 소방 관련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또 이날 오전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전,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라마다호텔은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에 위치했으며 화재는 전날(14일) 오후 4시 56분경 발생했다. 이 화재로 호텔 직원 김씨가 숨지고 소방대원 4명을 포함한 19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