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증시, 경기 우려로 하락..유가도 내려
입력 2008-08-01 05:33  | 수정 2008-08-01 09:09
【 앵커멘트 】미국이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했다는 발표로 경기침체 논란이 벌어지면서 뉴욕증시와 국제유가는 모두 하락했습니다.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을 종전 0.6%에서 마이너스 0.2%로 수정했습니다.

또 2분기 성장률은 1.9%라고 발표해 시장의 기대치인 2.3%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실질적으로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했다는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05포인트 1.78% 하락한 11,378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나스닥 지수도 4포인트 0.18% 떨어진 2,325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증시도 기업 실적 실망과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하락했습니다.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달러 69센트, 2.1% 하락한 배럴 당 124달러 8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이번 달 들어서만 15달러 92센트 하락했고 지난 11일에 기록했던 최고치 147달러 27센트 보다는 약 23달러가 떨어졌습니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달러 93센트 떨어지면서 124달러 17센트를 기록했습니다.금 가격은 온스당 10달러 40센트 상승해 922달러 70센트를 나타냈습니다.

구리와 납이 0.31%와 1.38% 상승한 반면 니켈은 1.33% 하락했습니다.곡물가격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는데요.옥수수와 밀은 2.21%와 0.51% 각각 떨어졌습니다.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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