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명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안 했다"
입력 2019-01-14 19:30  | 수정 2019-01-15 07:49
【 앵커멘트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이 지사는 1차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를 보러온 지지자들에게 가볍게 눈인사를 한 이 지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오늘도 직접 변론할 건가요?"
- "…."

두 번째 공판도 첫 공판과 같이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이 다뤄졌습니다.

성남시청 공무원과 선거공보물 제작업체 관계자 등 증인 2명에 대한 신문에서 이 지사는 직접 질의를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확정되지도 않은 대장동 개발 이익을 5천 500억여 원으로 부풀려 환수한 것처럼 표현한 것은 명백히 문제라는 입장인 반면에,

이 지사 측은 1차 공판과 마찬가지로 인가 조건부터 성남시의 몫을 정한 사업이라며 확정된 수익이 맞다고 맞섰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지난 10일)
- "민간으로부터 공공영역으로 이익을 환수했다, 다시 민간인이 이 이익을 갖지는 못한다. 이런 표현을…. "

이 지사의 검사 사칭 사건과 친형 강제입원 혐의는 다음 재판부터 다뤄질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오는 17일 이재명 지사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1심 선고는 이르면 오는 6월 내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