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회장·행장 겸직 논란에 DGB "권력 독점 없다"
입력 2019-01-14 17:53  | 수정 2019-01-14 19:58
DGB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14일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대구은행장 겸직 논란에 대해 "지배구조 쇄신과 투명한 인사 관리에 따라 우려되는 권력 독점은 없다"고 밝혔다. 특히 DGB금융지주는 "향후 그룹 인재육성위원회를 통해 계열사별로 선정된 핵심 인재들을 차세대 리더로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15일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검증을 거친 뒤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은행장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적지 않다. 대구은행 이사회와 민주노총 소속 전국사무금융노조 대구은행 노조(제2노조)는 겸직 결정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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