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신곡 '해야'로 기해년 활동의 포문을 연다. 데뷔 4년차 대표곡 '밤'으로 다시 한 번 도약에 성공한 이들이 정초부터 치열한 가요계에서 다시 한 번 '여친 천하'를 일궈낼 지 주목된다.
여자친구는 14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타임 포 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4월 발표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Time for the moon night의 연작이자, 여자친구가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에 대해 "명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앨범명 '타임 포 어스'에 대해 은하는 "'타임 포 더 문라이트'가 너를 위한 시간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우리를 위한, 버디와 여자친구를 위한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해야를 비롯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힐링송 You are not alone, 아련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기적을 넘어 (L.U.V.), 달콤하고 따뜻한 R&B 장르의 GLOW(만화경), 비밀 이야기를 통해 느끼는 즐거움을 노래한 비밀 이야기(Our Secret), 지켜야만 하는 단 하나를 얘기하는 Only 1,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진심이 담긴 Truly Love, 다채로운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보호색(Show Up),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겨울, 끝(Its You),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A Starry Sky, 뉴 잭 스윙 스타일의 Love Oh Love, 지난해 10월 발매된 일본 싱글의 한국어 버전 Memoria(Korean Ver.)까지 여자친구만의 더욱 깊어진 감성을 담아낸 다채로운 장르의 13곡이 수록됐다.
소원은 "이번 앨범에 비화가 많다. 타이틀곡이 갑자기 바뀌기도 했고 사실상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해야 했었다. 열세 곡을 준비하는게 조금은 정신없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았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소원은 "회사에서 타이틀곡 고민을 계속 하셨던 것 같다.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해야'가 결정되면서 급하게 바뀌게 됐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해야는 전작 밤과 이어져 좋아하는 사람을 해에 비유, 더욱 깊어진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곡. 소원은 "'해야'는 "떠오르지 않은 해에 사랑하는 사람을 비유한 곡이다. 뒤로 갈수록 오케스트라가 휘몰아치는 곡이다. 감정이 고조되고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러닝타임 안에 기승전결이 분명한 스토리텔링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엄지는 '밤'이 '격정아련' 콘셉트라고 소개했었는데 '해야' 역시 그 연장선인 것 같다. '밤'보다 더 깊이 있는 감정을 노래하면서도 다른 감정을 가진 게 아닌가 싶다. 또 '해야'는 앨범 제목인 '타임 포 어스'처럼 우리의 시간을 더 노래하는 것 같다는 점에서 변화가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유주는 "보컬이 중요한 곡이기도 하지만 열정이 가미된 곡이기 때문에 보컬에서 다양한 감정 변화가 들어갔다는 점에서 신경 쓴 점"이라고 말했다.
1월 15일은 여자친구의 데뷔 4주년 기념일이다. 소원은 "우리가 꽉 채워 4년이 되는 날인데, 최근 '아육대' 오프닝 때 개막식을 했는데 데뷔 순서로 우리가 두 번째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우리가 많이 여러분을 찾아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4년의 활동을 통해 스스로 느끼는 변화 포인트는 무엇일까. 엄지는 "여자친구 모두 성장한 것 같다. 헤어와 메이크업이 다양해졌고, 멤버들의 눈빛에서 나오는 연기나 표현하는 감정들이 훨씬 다양하고 폭이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주는 "공식 팬카페 회원수가 늘어나고 있다. 사랑받는 만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향후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소원은 "여자친구는 욕심이 많은 팀이다. 앞으로 하고 싶은 게 많기 때문에 다양한 컨셉과 다양한 장르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는 지난해 '밤'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바. '해야'로 기대하는 음원 성적에 대한 질문에 예린은 "우리가 좋아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기해년 소망으로 신비는 "올해는 여자친구의 해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예린은 "'맞지 맞지'라는 가사가 유행어처럼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타임 포 어스)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룹 여자친구가 신곡 '해야'로 기해년 활동의 포문을 연다. 데뷔 4년차 대표곡 '밤'으로 다시 한 번 도약에 성공한 이들이 정초부터 치열한 가요계에서 다시 한 번 '여친 천하'를 일궈낼 지 주목된다.
여자친구는 14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타임 포 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4월 발표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Time for the moon night의 연작이자, 여자친구가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에 대해 "명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앨범명 '타임 포 어스'에 대해 은하는 "'타임 포 더 문라이트'가 너를 위한 시간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우리를 위한, 버디와 여자친구를 위한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해야를 비롯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힐링송 You are not alone, 아련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기적을 넘어 (L.U.V.), 달콤하고 따뜻한 R&B 장르의 GLOW(만화경), 비밀 이야기를 통해 느끼는 즐거움을 노래한 비밀 이야기(Our Secret), 지켜야만 하는 단 하나를 얘기하는 Only 1,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진심이 담긴 Truly Love, 다채로운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보호색(Show Up),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겨울, 끝(Its You),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A Starry Sky, 뉴 잭 스윙 스타일의 Love Oh Love, 지난해 10월 발매된 일본 싱글의 한국어 버전 Memoria(Korean Ver.)까지 여자친구만의 더욱 깊어진 감성을 담아낸 다채로운 장르의 13곡이 수록됐다.
그룹 여자친구. 사진|유용석 기자
예린은 "전 곡 노래 스타일, 감정이 다 다르다 보니까 어떤 감정으로 이 노래를 불러야 전달이 될까 고민을 많이 했다. 행복한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은하는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게 축복 같다"고 덧붙였다.소원은 "이번 앨범에 비화가 많다. 타이틀곡이 갑자기 바뀌기도 했고 사실상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해야 했었다. 열세 곡을 준비하는게 조금은 정신없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았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소원은 "회사에서 타이틀곡 고민을 계속 하셨던 것 같다.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해야'가 결정되면서 급하게 바뀌게 됐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해야는 전작 밤과 이어져 좋아하는 사람을 해에 비유, 더욱 깊어진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곡. 소원은 "'해야'는 "떠오르지 않은 해에 사랑하는 사람을 비유한 곡이다. 뒤로 갈수록 오케스트라가 휘몰아치는 곡이다. 감정이 고조되고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러닝타임 안에 기승전결이 분명한 스토리텔링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엄지는 '밤'이 '격정아련' 콘셉트라고 소개했었는데 '해야' 역시 그 연장선인 것 같다. '밤'보다 더 깊이 있는 감정을 노래하면서도 다른 감정을 가진 게 아닌가 싶다. 또 '해야'는 앨범 제목인 '타임 포 어스'처럼 우리의 시간을 더 노래하는 것 같다는 점에서 변화가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유주는 "보컬이 중요한 곡이기도 하지만 열정이 가미된 곡이기 때문에 보컬에서 다양한 감정 변화가 들어갔다는 점에서 신경 쓴 점"이라고 말했다.
1월 15일은 여자친구의 데뷔 4주년 기념일이다. 소원은 "우리가 꽉 채워 4년이 되는 날인데, 최근 '아육대' 오프닝 때 개막식을 했는데 데뷔 순서로 우리가 두 번째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우리가 많이 여러분을 찾아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룹 여자친구. 사진|유용석 기자
데뷔 무대에 대한 기억은 여전히 생생하다고. 예린은 "출근길부터 무대 모니터링까지 다 생각난다. 첫 무대는, 모든지 아쉽다고 하지 않나. 연습한대로 안 나오니까 많이 신경쓰였던 무대였다. 첫 무대는 그만큼 소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 4년의 활동을 통해 스스로 느끼는 변화 포인트는 무엇일까. 엄지는 "여자친구 모두 성장한 것 같다. 헤어와 메이크업이 다양해졌고, 멤버들의 눈빛에서 나오는 연기나 표현하는 감정들이 훨씬 다양하고 폭이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주는 "공식 팬카페 회원수가 늘어나고 있다. 사랑받는 만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향후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소원은 "여자친구는 욕심이 많은 팀이다. 앞으로 하고 싶은 게 많기 때문에 다양한 컨셉과 다양한 장르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는 지난해 '밤'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바. '해야'로 기대하는 음원 성적에 대한 질문에 예린은 "우리가 좋아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기해년 소망으로 신비는 "올해는 여자친구의 해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예린은 "'맞지 맞지'라는 가사가 유행어처럼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타임 포 어스)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