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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조정석X류준열X공효진, `뺑반` 기대감 더한 남다른 케미(ft.성대모사 퍼레이드)(종합)
입력 2019-01-14 15:15  | 수정 2019-01-14 15: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조정석, 공효진, 류준열이 남다른 케미로 ‘컬투쇼를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DJ로 개그맨 문세윤, 게스트로 영화 ‘뺑반의 배우 조정석, 류준열, 공효진이 출연했다.
이날 ‘컬투쇼에 첫 출연한 류준열은 살짝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컬투쇼 첫 출연한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류준열은 라섹수술했을 때 주변에서 많이 추천했다. 그 때 들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라디오인데 방청석이 있는 게 신기했다”고 답했다.
조정석은 이번 영화 ‘뺑반에서 첫 악역을 맡았다. ‘뺑반을 위해 직접 카레이싱을 배웠다는 조정석은 뛰어난 운전실력으로 선수 제안까지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정석은 처음으로 탔을 때 도와주시는 분이 잘한다고 하시더라. 립서비스인 줄 알았는데 정말이었다"라며 "선수 제안이라기 보다는 나를 선수로 키워보고 싶다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공효진은 "두 분 모두 운전을 너무 잘하시고 유독 운동신경이 뛰어난 분들이다"라고 칭찬했다.
공효진은 이번 영화를 통해 공크러시 매력을 뽐낼 예정이라고. 공효진은 엘리트 경위 역을 맡았다. 욕을 하진 않지만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뽐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효진은 류준열과 조정석을 ‘바른 생활 청년이라고 소개했다. 공효진은 2주 전부터 방송 홍보를 시작했는데 방송에 편집될 것 같은 말만 하더라. 그래서 내가 막말을 했다. 이후 방송을 보는데 ‘이러면 안되겠다 싶었다”며 류준열이 평소엔 정말 재미있는데 방송에서는 이런 모습을 안 보여준다”고 밝혔다. 조정석 역시 류준열이 우리 영화 분위기 메이커다”라고 맞장구쳤다.
DJ김태균은 류준열 씨 정말 끼가 많아 보인다. 성대모사도 잘 한다던데”라고 말했고, 공효진과 조정석은 성대모사 정말 잘한다”고 부추겼다.
쑥스러워하던 류준열은 한석규 성대모사를 선보였고, 싱크로율 100% 성대모사에 DJ들은 물론 청취자들도 놀라워했다. 이에 질세라 조정석 역시 한석규 성대모사를 했고, 두 사람은 이정재, 최민식 등의 배우들을 똑같이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민망해하는 류준열과 조정석에 공효진은 너네 할 수 있잖아. 해봤잖아. 한 번 해봐”라고 계속 부추겼고, 이에 DJ 김태균과 문세윤은 공효진 씨 돈 좀 더 드려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류준열은 의외의 친분을 밝히기도 했다. 류준열은 개그맨 박성광과 데뷔 전부터 아는 사이라고. 류준열은 박성광 형이 밥을 많이 사주셨다. 개그맨 박영진 씨와도 친한 사이다”고 밝혔다.
개그맨들과의 친분에 DJ김태균은 개그 쪽으로 나갈 수도 있었겠다”고 말했고, 이에 류준열은 개그를 짜는 건 정말 어렵다. 쉽게 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세 배우의 뛰어난 입담에 청취자들은 세 사람을 보내기 아쉬워했다. DJ김태균이 세 분 너무 재미있다. 3,4부에 나오는 이용진 씨를 집에 보내고 우리끼리 더 얘기를 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뺑반의 재출연 공약을 선언했다.
류준열은 500만 관객이 넘으면 ‘컬투쇼에 다시 출연하겠다”고 밝혔지만 DJ김태균은 500만 넘으면 물론 너무 좋지만, 물론 ‘뺑반이 500만이 넘을 거지만..”이라며 머뭇거렸다.
DJ김태균이 말끝을 흐리자 공효진은 우리 영화가 500만 명이 못 넘을 것 같냐”며 발끈하다 사실 나도 공약을 걸 때 관객수를 높게 잡았는데 한 번도 못 넘었다”고 웃픈 셀프 디스를 했다.
DJ김태균은 한 분당 100만으로 잡아서 300만으로 하자”고 절충했고, 류준열은 300만 명이 돌파하면 다시 출연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조정석, 공효진, 류준열이 출연하는 영화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wjle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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