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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찰’ 장혁 “테이저건으로 막상 맞아보니…”
입력 2019-01-14 15:07  | 수정 2019-01-14 15: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장혁이 경찰이 됐다. 비록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서울 범죄 현장을 누비면서 범죄와 정면 승부를 펼친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도시경찰 제작발표회에서 장혁은 배우로서 형사 역할을 하게 된다면 막연하게 대사를 외워서 하는 게 아니라 느껴보고 체험해보고 싶었다”며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경찰의 고충도 새삼 느꼈다고 밝혔다. 사람과 사람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힘든 점도 있었고 따뜻한 점도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정말 (경찰들이) 고생을 많이 하는구나‘ 업무가 사람 수에 비해 너무 많구나‘를 느꼈다”고 경찰들의 노고와 열악한 현실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테이저건으로 맞아보고 싶었는데 맞으면 안되겠더라”며 현장에서 느꼈던 것은 어떻게 하면 단서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나 등 더 공부를 하고 다음 촬영에 가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어디 있을지 모르는 넓은 곳에서 반경을 줄여가면서 시간과 싸운다. 체포된 뒤 서류를 작성해 가야 하는 것들 등이 쉽지 않다고 체감했다”며 범인을 검거하러 간 시점에서 미란다 원칙을 말한다는 게 사람과 사람이 맞대응한 상태에서 한다는 게 쉽지 않더라. 어떤 임기응변과 어떤 논리로 채워나가야 하는지가 쉽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장혁은 체력과 운동 신경이 필요한 도심 경찰에 걸맞은 덕목을 모두 갖추고 있어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그는 절권도 10년차 유단자, 복싱 챔피언 홍수환 관장에게 직접 복싱을 배운 10년차 유단자다. 20살 때부터 승마를 배웠고, 오랜 시간 다져온 운동 신경으로 웬만한 액션신에서도 대역을 거의 쓰지 않을 정도로 유명하다.
‘도시경찰은 은한적한 시골 마을이 아닌 서울의 범죄 현장에 연예인들이 직접 뛰어들어 범죄와의 정면 승부에 나서는 경찰 시리즈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1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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