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일 국방 장성급 협의 통해 레이더 갈등 풀까
입력 2019-01-14 14:54 

한국과 일본이 14일 제3국인 싱가포르에서 장성급 협의를 열고 최근 불거진 레이더 갈등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일본 초계기 관련 실무급 협의를 진행했다"며 "상호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사실과계를 확인하고 충분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로 부석종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해군 중장)과 이원익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일본측에선 히키타 아쓰시(引田淳) 통합막료부(우리의 합참) 운용부장(항공자위대 중장급)과 이시카와 타케시(石川武)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 NHK는 이번 한일협의 관련 기사에서 일본 측이 자신들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로서 자위대 전파기록을 공개하는 방안을 포함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또 NHK는 한일 간 갈등이 한미일 3자 협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감안해 사태의 조기 수습이 필요하다는 것이 일본 측 입장이라고 전했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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