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올해 첫 IPO 출사표 `웹케시`, 공모가 2만6000원 확정
입력 2019-01-14 14:29 
윤완수 웹케시 대표

올해 첫 기업공개(IPO) 주자로 나선 핀테크 플랫폼 기업 웹케시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에서 결정되면서 IPO 흥행 청신호를 켰다.
웹케시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총 846개 기관이 참여하고 614.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 2만6000원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252억원 규모다.
상장을 주관한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상당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공모가 밴드 상단으로 가격을 제시하며, 웹케시의 독점적 비즈니스 모델과 중장기 성장비전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기관과 기업시스템을 연결하는 국내 유일 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는 시장 점유율 1위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B2B 핀테크 사업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예고했다. 회사는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및 글로벌 인프라 구축, 마케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대한민국 B2B거래 전체를 웹케시 플랫폼에서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상장 이후에도 자사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는 한편, 핀테크 1호 상장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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