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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20주년 콘서트 ‘PRESENT’ 성료…깜짝 게스트 장혁 “감회 새롭다”
입력 2019-01-14 11:32 
god 20주년 콘서트 성료 사진=싸이더스HQ
[MBN스타 안윤지 기자] 그룹 god(이하 지오디)가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지난 2018년 11월 30일 서울을 시작으로 god 20th Anniversary Concert ‘GREATEST를 열고 부산, 대구를 거쳐 지난 1월 13일 god GREATEST 20th Anniversary ‘PRESENT를 마지막으로 총 6만여 관객과 만나며 값진 시간을 가졌다.

함께 걷는 멤버들의 오프닝으로 공연의 서막을 연 지오디는 ‘길을 시작으로 ‘보통날 ‘다시 ‘편지 애수 등 지금의 지오디를 있게 한 역대 히트곡들부터 ‘미운 오리 새끼 ‘하늘색 약속 ‘웃픈하루뿐 아니라 팬들의 계속되는 앵콜 요청에 준비되어있지 않던 즉흥곡까지 무려 다섯 시간여 동안 총 31곡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또, 지난 10일 공개되어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THEN&NOW의 더블 타이틀곡 ‘그 남자를 떠나와 ‘눈을 맞춰 뿐 아니라 리메이크 곡들까지 신곡들의 라이브 무대가 최초 공개되어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공연 중반, 전광판에 ‘지금부터 god와 fangod의 GREATEST한 사랑 이야기가 시작될 거야라는 문구와 함께 팬들은 멤버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진행, ‘우리가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 GREATEST 우리 계속 같이 걸어요 하늘색 풍선 영원할 거야라는 슬로건 이벤트와 동시에 ‘사랑이야기 노래를 떼창으로 불렀고 이에 멤버들은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번 공연은 정확히 20년이 되는 날 개최되어 뜻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던 만큼 특별한 손님도 방문해 멤버들과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데뷔 전부터 다섯 멤버들과 오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장혁이 지오디의 20주년을 축하해 주기 위해 케익을 들고 깜짝 등장했다.

예상치 못한 게스트의 등장에 멤버들은 다시 한번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며 포옹으로 장혁을 맞았고 장혁은 데뷔 전부터 깊은 인연이 있는 지오디가 벌써 20주년이 됐다니 저 또한 감회가 새롭고 뭉클하다. 오늘 정말 20주년 축하하고 앞으로 30주년에도 게스트로 또 오겠다”라고 20주년을 축하하며 멤버들과의 추억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지오디 멤버들은 공연 내내 팬들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마음을 전했고 팬들과 더 가깝게 호흡하기 위해 직접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의 손을 잡아주고 눈을 맞추는 것은 물론, ‘공연의 제왕이라는 호칭답게 다섯 멤버들은 20살인 것처럼 즐기자”라며 공연이 진행될수록 에너지가 더욱더 충전되어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는 모습들로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공연이 막바지로 흐르자 멤버들은 우리가 20년 전 처음 만나게 된 것도, 시간이 흘러 이 자리에 있는 것도 기적”, 아무것도 아닌 우리를 지켜주고 자랑해준 팬지오디에게 고맙고 사랑합니다”, 최선을 다해 지오디를 지키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한 명이라도 지켜봐 주신다면 끝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리 인연의 끝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까 온 마음을 다해 함께 더 해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시고 오래오래 함께 갔으면 좋겠습니다”등 팬들에게 마음을 전하며 벅찬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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