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개각 설 이후에 할 듯…청와대 "검증할 시간 촉박"
입력 2019-01-14 10:54  | 수정 2019-01-14 11:27
【 앵커멘트 】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이 교체되면서, 이제 관심은 개각에 쏠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검증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해, 설 전 개각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교체가 이뤄지면서, 이제 관심은 개각에 쏠리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의원 겸직 초대 장관을 대상으로 후보 물색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민주당 소속 장관 9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하면서, 이같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민심을 다독이는 차원에서 설 전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개각은 설 연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설 전에 개각이 이뤄지려면 보름 남은 지금쯤은 유력 후보들이 이미 언론에 나왔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기자회견에서 개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당 소속 장관님들이 아홉 분인가 되시죠? 그분들이 대부분이 출마를 하실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고…."

개각 방식에 대해서는 "한꺼번에 나올 순 없으니 정권 출범 때 장관 된 사람들이 먼저 나오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2기 청와대 비서진의 추가 인사는 고용노동, 의전비서관 등 공석인 자리를 채우는 수준에서만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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