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도 이제 스텔스기 보유국…'F-35A' 2대 3월 말 한국 도착
입력 2019-01-14 10:34  | 수정 2019-01-14 10:44
스텔스 전투기 F-35A/사진=MBN 방송 캡처

스텔스 전투기 F-35A/사진=MBN 방송 캡처

공군이 지난해 말까지 미국 현지에서 인수했던 F-35A 스텔스 전투기 6대 중 2대가 이르면 3월 말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13일)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주문한 F-35A 40대 중 1호기가 작년 3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소재 록히드마틴 공장에서 출고된 이후 5대가 추가 출고됐습니다.

출고된 F-35A 6대는 미국과 한국 정부의 수락검사 절차를 거쳐 작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미국 애리조나의 루크 공군기지에서 우리 공군에 인도됐습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우리 공군이 인수한 F-35A 6대 중 2대가 오는 3월 말 한국에 도착한다"며 "처음 도입되는 F-35A 2대는 전력화 과정을 거쳐 4~5월께 실전배치된다"고 말했습니다.


3월 이후로도 거의 매달 F-35A 2대가 한국에 도착해 올해 10여대가 전력화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대 속력 마하 1.8로 전투행동반경이 1천93㎞인 F-35A는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으로 무장합니다.

특히,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은 스텔스 기능 때문에 적 미사일을 탐지, 추적, 파괴하는 일련의 작전개념인 '전략표적 타격'(옛 '킬 체인')의 핵심 전력으로 꼽힙니다.

한편 F-35A 국내 도입 이후 전력화 행사를 개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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