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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 하퍼 측과 5시간 회의…영입전서 웃을 수 있을까
입력 2019-01-14 10:21 
브라이스 하퍼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브라이스 하퍼(27)의 종착지는 필라델피아일 것인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하퍼 측이 5시간 동안 긴 회의를 가졌다는 현지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는 14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5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하퍼 영입전의 선두주자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앞서 필라델피아는 이달 초 계약 협상을 하기 위해 고향인 라스베이거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하퍼를 직접 찾아 하퍼와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를 만나 5시간 동안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식적으로 계약한 것은 아니고, 계약 합의에 상당히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고위관계자가 상당히 인상적인 시간이었다”며 하퍼 영입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반응이 나온 것도 그렇다.
현재 하퍼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팀은 필라델피아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정도가 있다. 워낙 비싼 몸값의 선수이기 때문에 영입 관심을 보이는 팀이 적다. 친정인 워싱턴 내셔널스도 한 발 물러선 모양새다. 하퍼는 총액 3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원하고 있다.
지난해 하퍼는 159경기에서 타율 0.249와 34홈런 100타점 등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부진했지만, 후반기부터 제 폼을 찾았다. 하퍼는 이번 메이저리그 FA시장의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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