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이스라엘 멀티카메라 업체 인수 추진
입력 2019-01-14 09:48 
[사진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이스라엘의 IT 스타트업 '코어포토닉스(Corephotonics)'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현지 언론 글로브스(Globes)는 최근 삼성전자가 듀얼카메라 기술 업체인 코어포토닉스를 1억 5000만~1억 6000만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최종 협상을 하는 단계라고 보도했다.
이 업체는 2012년 데이비드 멘틀로빅 텔아비브대 교수가 설립한 회사로 광학 줌과 저조도 촬영, 광각 사진 등 멀티카메라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코어포토닉스는 지난 2017년 미국 애플이 자사의 카메라 기술을 무단으로 아이폰에 적용했다면서 특허권 소송을 제기하면서 업계에서 화제가 된 적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벤처투자 등을 통해 상시적으로 지분 투자나 인수합병(M&A)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미 코어포토닉스에 투자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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