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 구매사 불만 최고경영층에 직접 전달할 `마케팅혁신위` 출범시켜
입력 2019-01-14 09:03 

포스코는 지난 11일 개최한 '기업시민 포스코 마케터 변화 실천다짐대회'에서 '마케팅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새로 출범한 마케팅혁신위원회는 구매사과 임직원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고 변화관리를 주도할 사원에서 차장까지의 젊은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됐다. 혁신위원들은 구매사의 제안과 이에 따른 개선안을 마련해 중간보고 없이 최고 경영층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담당자를 통해 구매사의 불만사항을 접수하던 기존 방식에서 마케팅본부내 '고객 With POSCO 센터' 대표전화와 이메일도 신설됐다. 담당자 수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종합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소통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은 "당연하게 여겨 왔던 것들도 제로베이스(Zero-base)에서 다시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고,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진정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것인지 늘 의문을 던지라"며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임원을 비롯한 직책보임자들이 솔선수범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달 말까지 구매사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마케팅 혁신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고, 향후 마케팅혁신위원회를 통해 지속 변화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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