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1박2일' 멤버들이 최종 복불복에서 PD에게 완벽하게 낚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 멤버들은 야외 취침 장소에 모였다.
PD는 멤버들에게 "막막할 것 같으니 생존 전문가를 모셔볼게요"라고 했고, 특전사 출신 야생 캠핑 전문가 박은하 씨가 뒤에서 나타났다. PD와의 사전 미팅에서 박은하 씨를 섭외하자고 제안한 사람은 김종민이었다.
PD는 박은하 씨가 "태권도 2단, 유도 3단, 특공무술 2단의 무술 유단자"라며 "야외 취침을 하다보면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호신술 한번 배워볼까요?"라고 했다. 너무 뜬금없는 제안에 멤버들은 놀랐고, 박은하 씨는 침착하게 맷돼지 만났을 때 대처법을 설명했다.
이후 잠시 호신술 시범을 본 후, 멤버들은 실전 생존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텐트가 완성된 후 박은하 씨는 퇴장했고, 멤버들은 베이스 캠프에 복귀해 반찬이 걸린 추위 극복 5종 게임을 시작했다.
저녁 복불복 게임은 물휴지 따귀, CD까기, 새는 바가지 옮기기, 플라잉 삭스, 수영모 1초 안에 쓰기.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새는 바가지 옮기기를 제외하고는 전부 성공했고, 반찬 중에서 오징어 5마리만 놓쳤다. 인턴 이용진은 이번 복불복을 계기로 '1박2일' 게임계의 뉴 히어로에 등극하며 멤버들에게 "복덩이"라고 칭찬을 받았다.
풍족한 저녁 식사 후 김종민은 야외 취침 장소로 향했고, 다음 날 아침 베이스 캠프에 모인 멤버들은 다시 한 번 각자 하나씩 선물 상자를 골라 열어봤다. 김종민, 데프콘, 정준영, 김준호 선물 상자 안에는 핫 초콜릿이 들어있었고, 나머지 3인 박스 안에는 선물과 약도가 하나씩 있었다. 이용진, 윤동구, 차태현이 선물을 배달하러 다니는 사이, 나머지 4명은 베이스 캠프에서 핫 초콜릿을 마시며 몸을 녹이고 있었다.
그런데 자신들이 벌칙 면제인 줄 알고 기뻐하던 4인은 이내 자신들이 벌칙에 당첨된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 PD는 갑자기 4명에게 컵 아래를 보라고 했는데, 각자 컵 밑에 한 글자씩 총 4글자를 합쳐보니 나온 단어는 '정상등반' 이었다. 그렇게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 김종민은 해발 758m 등산 후에 퇴근하게 됐고, 뒤늦게 이 사실을 전해들은 배달조 3인은 웃음을 금치 못했다.
'1박2일' 멤버들이 최종 복불복에서 PD에게 완벽하게 낚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 멤버들은 야외 취침 장소에 모였다.
PD는 멤버들에게 "막막할 것 같으니 생존 전문가를 모셔볼게요"라고 했고, 특전사 출신 야생 캠핑 전문가 박은하 씨가 뒤에서 나타났다. PD와의 사전 미팅에서 박은하 씨를 섭외하자고 제안한 사람은 김종민이었다.
PD는 박은하 씨가 "태권도 2단, 유도 3단, 특공무술 2단의 무술 유단자"라며 "야외 취침을 하다보면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호신술 한번 배워볼까요?"라고 했다. 너무 뜬금없는 제안에 멤버들은 놀랐고, 박은하 씨는 침착하게 맷돼지 만났을 때 대처법을 설명했다.
이후 잠시 호신술 시범을 본 후, 멤버들은 실전 생존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텐트가 완성된 후 박은하 씨는 퇴장했고, 멤버들은 베이스 캠프에 복귀해 반찬이 걸린 추위 극복 5종 게임을 시작했다.
저녁 복불복 게임은 물휴지 따귀, CD까기, 새는 바가지 옮기기, 플라잉 삭스, 수영모 1초 안에 쓰기.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새는 바가지 옮기기를 제외하고는 전부 성공했고, 반찬 중에서 오징어 5마리만 놓쳤다. 인턴 이용진은 이번 복불복을 계기로 '1박2일' 게임계의 뉴 히어로에 등극하며 멤버들에게 "복덩이"라고 칭찬을 받았다.
풍족한 저녁 식사 후 김종민은 야외 취침 장소로 향했고, 다음 날 아침 베이스 캠프에 모인 멤버들은 다시 한 번 각자 하나씩 선물 상자를 골라 열어봤다. 김종민, 데프콘, 정준영, 김준호 선물 상자 안에는 핫 초콜릿이 들어있었고, 나머지 3인 박스 안에는 선물과 약도가 하나씩 있었다. 이용진, 윤동구, 차태현이 선물을 배달하러 다니는 사이, 나머지 4명은 베이스 캠프에서 핫 초콜릿을 마시며 몸을 녹이고 있었다.
그런데 자신들이 벌칙 면제인 줄 알고 기뻐하던 4인은 이내 자신들이 벌칙에 당첨된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 PD는 갑자기 4명에게 컵 아래를 보라고 했는데, 각자 컵 밑에 한 글자씩 총 4글자를 합쳐보니 나온 단어는 '정상등반' 이었다. 그렇게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 김종민은 해발 758m 등산 후에 퇴근하게 됐고, 뒤늦게 이 사실을 전해들은 배달조 3인은 웃음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