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다음 달 회담 유력…제재 완화 거론되는 듯"
입력 2019-01-13 19:30  | 수정 2019-01-13 19:47
【 앵커멘트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신년기자회견에서 다음 달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핵시설 폐쇄와 이에 상응하는 제재완화 조치가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신년 기자회견에 나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다음 달 북미 정상이 다시 만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북중 정상회담이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진 지난번 회담과 비슷한 패턴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북중 정상회담 하고 나서 대개 한 달 후에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졌거든요. 준비기간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한 달 정도는…"

이를 위해 북미 고위급 회담이 조만간 열려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시설 폐쇄와 상응하는 제재완화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하면서, 북한의 핵 리스트 제출이나 핵사찰 수용, 미국의 제재 완화 같은 카드를 놓고 치열한 기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미 국무부가 미국인 구호단체 관계자들의 방북과 인도주의 물품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린폴리시는 이 같은 조치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 mbnlkj@gmail.com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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