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건양대 사망사고 수습팀 캄보디아 도착…"남은 학생 건강 양호"
입력 2019-01-12 08:40  | 수정 2019-01-12 11:02
【 앵커멘트 】
캄보디아 봉사활동 중에 대학생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대학 측 사고 수습팀이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수습팀에 포함된 건양대 측 전문의는 숨진 학생들의 진료기록을 살피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양대학교 총장과 감염내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대학 사고 수습팀이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에 도착한 건 그젯밤(10일) 11시쯤.

학생들이 머물고 있는 호텔을 찾아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먼저 도착한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학생들의 건강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식단을 소화할 만큼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건양대학교 관계자
- "학생들 계속 체크하고 식사도 잘하게 하고 최대한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하고 있죠."

대학 측은 학생들의 건강이 확인되는 대로 3개 팀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귀국할 계획입니다.


학생들이 입국하면 대학병원에서 정밀 건강검진과 심리치료를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숨진 학생들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절차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감염내과 전문의가 음식에 의한 감염인지 현지 병원에서 감염된 지를 파악하기 위해 숨진 학생들의 진료 기록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대학 측은 인근 병원에 임시로 안치된 학생들의 시신을 어떻게 운구할지 유족들의 의견을 반영해 영사관과 협의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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