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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이민정, 주상욱 계모 송옥숙과 첫 대면 ‘묘한 분위기’
입력 2019-01-11 11: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운명과 분노' 이민정이 주상욱의 계모 송옥숙과 처음 만난다.
SBS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정동윤) 제작진은 구해라(이민정)와 한성숙(송옥숙)의 첫 만남이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해라와 한성숙이 마주한 장소는 태필운(고인범) 회장의 집 거실. 구해라는 한성숙과의 첫 만남에도 전혀 당황한 기색 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해라의 단정하게 정리한 헤어 스타일과 흔치 않은 디테일의 카멜 코트가 벌써 재벌가의 사람이 된 듯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구해라는 무슨 일로 한성숙을 찾아온 것일까? 이 가운데 여유롭게 다리를 꼰 자세로 구해라를 유심히 바라보는 한성숙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 태인준(주상욱)과 적대적인 관계인 한성숙이 어떤 이유로 구해라를 보며 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지는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긴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듯하다. 구해라는 한성숙의 말을 경청하고 있고, 한성숙은 구해라 쪽으로 바짝 몸을 가까이한 채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처럼 친밀해 보이는 구해라와 한성숙의 투샷이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두 사람은 대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걸까?
제작진은 "구해라는 언니의 과거와 관련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 뒤 거침없는 복수 행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하고, "구해라와 한성숙이라는 의외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다. 오는 12일 오후 9시 5분 21~24회 연속 방송.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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