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이장우가 OST 가수로 변신했다.
연기자 데뷔 당시 ‘노래하는 배우로 멀티엔터테이너로 화제를 모은 이장우는 현재 출연하고 있는 KBS2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OST 가창자로 전격 발탁돼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장우가 가창한 ‘눈물 날 듯해는 ‘정말 괜찮은 거니 / 매일 꿈속에 왜 보이니 / 너도 나처럼 내가 내가 / 그리운 것 아니니라는 도입부에서 담담하게 이어지는 보컬이 ‘눈물 날 듯해/ 오늘따라 더 보고 싶어 네가 / 변하지 않았다면 돌아가도 되겠니라는 절정으로 이어진다.
이장우의 부드러운 보컬 음색에 호소력이 더해져 무한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이 곡은 극중 이장우가 역할을 맡은 왕대륙이 아내 김도란(유이 분)과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가슴 아픈 내면의 아픔을 그리고 있다.
섬세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된 후 이장우 특유의 톤으로 담담하게 이어지며, 후렴구에 이르러 ‘눈물 날 듯해로 반복되는 멜로디에서는 애절함이 느껴진다. ‘막강 OST 프로듀싱팀으로 불리는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와 김지환, 이도훈이 극 전개를 에워싸는 음악적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장우의 이번 가창은 2009년 현우 노민우와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24/7의 ‘24 Hours A Day, 7 Days A Week에서 시작해 ‘차마 하지 못한 말(2012년), ‘사랑한단 말야(2013년)에 이어 5년여 만에 선보이는 노래로 팬들에게 반가움을 전한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왕대륙 역할로 출연하고 있는 이장우가 극중 위기를 맞은 김도란을 향해 감정선을 극대화 한 가창이 안타까운 심정을 담은 애절한 고백으로 실감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뿐인 내편 OST 이장우의 ‘눈물 날 듯해는 13일 낮 12시 음원 공개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