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명위원회가 독도를 '리앙쿠르암'으로 명칭을바꾼 데 이어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 분류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미 하원이 이 문제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한미의원외교협의회에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한나라당 박 진 의원은 미국 측에 지명위원회의 독도 표기 변경 결정이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고 의원 차원에서 깊이 있는 진상파악과 검토를 통해 원상복구할 것을 요구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에 대해 미국 측 일부 참석 의원들은 왜 이렇게 영토문제를 건드렸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부시 대통령에게 표기문제 결정을 유보하도록 하는청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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