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고용지표 부진 가장 아쉬워…고용 양과 질 개선"
입력 2019-01-10 10:46  | 수정 2019-01-10 11:05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사진=MBN 방송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들 출입 기자 180명을 대상으로 일문일답을 포함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제가 직접 질문하실 기자님을 지목하겠다"고 알리며 "그렇게 하기 위해 제가 진행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첫 번째 질문으로 "오늘로써 대통령께서 임기 20개월이 되는 날이다. 지난 20개월 동안 대통령께서 생각하는 가장 큰 성과와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를 받았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촛불에 의해서 탄생한 정부로서 혼신의 힘을 다한 그런 세월이었다"며 "우리 국민들 모두가 그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부분에선 성과가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또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만들기, 그리고 그와 함께 그런 나라를 경제적으로 뒷받침 하기 위해 경제 패러다임을 대전환하고 적대와 대결의 남북관계를 평화와 협력의 남북관계로 전환해내는 큰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사진=MBN 방송캡처

아쉬웠던 점으로는 고용지표가 부진했던 것을 꼽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 가장 아프다"며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런지 하는 것이 새해 우리 정부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기조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정부의 정책기조는 유지하더라도 보완할 점들을 충분히 보완해서 고용지표에 있어서 작년하고는 다른, 훨씬 더 노련한 모습 고용의 양과 질을 함께 높이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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