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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동욱X고성희 ‘어쩌다 결혼’, 어쩌면 현실 비즈니스
입력 2019-01-09 13: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특별한 기획, 더 특별한 배우 그리고 스태프가 만난 영화 ‘어쩌나 결혼이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로 2월 관객들과 만난다.
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어쩌다 결혼(감독 박호찬, 박수진) 제작보고회에는 박호찬 박수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 한성천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는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항공사 오너 2세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전직 육상요정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먼저 제작을 맡은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는 영상을 통해 앞으로도 이런 영화들, 독립영화나 저예산 영화는 꾸준히 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주연을 맡은 김동욱 역시대본을 받고 거의 바로 결정하게 됐다. 시나리오가 재미있는 것은 물론 기획 취지가 좋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단 번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시작할 때 초심으로 돌아가고자하는 마음도 있었다. 촬영할 때 ‘신과 함께가 어떤 결과물이 있을지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어쩌다 결혼 개봉시기에 함께 주목받아 영광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기를 하면서 우리 영화처럼 다양성 영화들을 경험하면서 좋은 기억과 좋은 공부가 됐다. 제의를 받았을때 굉장히 반가웠고 열정적으로 임했던 초심으로 돌아가게 됐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결혼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상대 배우인 고성희는 이 영화는 공감 또 공감이다. 시나리오가 재밌었다. 실제로 나의 가장 친한 친구들이 결혼을 앞둔 상황과도 접점이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위트있게 풀어나간 것도 재밌었다”며 만족해 했다.
그녀의 절친으로 출연하는 황보라는 함께 하는 배우들이 워낙 훌륭하다보니 이런 기회가 또 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무조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혼기가 꽉 차서 그런지 너무나 공감가는 부분이 많더라. 즐겁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박수진 감독은 ‘어쩌다 결혼은 좋은 취지에 공감한 많은 분들의 출연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늦겨울을 우리 영화와 함께 포근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어쩌다 결혼은 오는 2월 13일 개봉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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