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누나 스토킹/사진=스타투데이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의 누나가 지난 3년간 스토킹과 협박에 시달렸다고 고백했습니다.
규현의 누나 조 모 씨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익명의 네티즌 A 씨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A 씨가 "3년간 나와 규현이, 부모님까지 스토킹했다. 날 죽이겠다고 협박도 했다. 매일 밤 전화를 걸고 메시지도 보냈다. 폰과 계정을 해킹하기도 했다. 경찰에 신고하고 차단도 해봤지만, 그는 다시 다른 계정을 만들어 스토킹을 이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조 씨가 공개한 스토킹 내용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A 씨는 밤낮으로 조 씨에게 모바일 메시지를 보내고 수도 없이 전화를 걸었습니다. 심지어 조 씨 아버지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듯 보이는 사진을 보내며 가족의 안전마저 위협하는 협박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 씨가 이런 사실을 공개하자 A 씨는 "내가 그랬다"고 인정하면서도 "네 동생(규현)의 커리어를 한방에 무너뜨릴 수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며 협박을 이어갔습니다. 또 "SNS 내용을 지우지 않으면 너의 폰 번호를 공개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임신 상태로 스토킹에 시달렸던 조 씨는 소셜미디어에서 관련 게시물을 결국 삭제했습니다.
한편 규현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오는 5월 24일 전역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