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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 더 이스트라이트 학대·폭행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
입력 2019-01-09 08:18 
김창환 회장 불구속 기소 사진=한국음악콘텐츠협회
[MBN스타 안윤지 기자] 김창환 회장이 더 이스트라이트의 피해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김창환 회장을 아동복지법상 학대와 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문 모 프로듀서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사 연습실 등에서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를 상습 폭행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해 10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창환 회장과 폭행, 폭언 피해에 관련한 추가 증거를 제출했다. 또한 JTBC ‘뉴스룸에서 이석철의 상처 사진과 김 회장의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사건의 무게는 가중됐다.

이후 이석철, 이승현 형제에게 직접적인 폭행을 가한 문 모 프로듀서가 검찰 구속 송치가 됐다.

그러나 김 회장 측은 경찰 측은 압수수색의 결과는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고소인 측의 허위 왜곡한 사실을 섞어 진행한 이슈몰이에서 비롯된 청와대 청원 23만 명이라는 결과와 조사 과정에서도 멈추지 않고 반복하는 고소인들의 거짓말에만 경도되어 편파적인 수사 결론 내렸다”라며 반박 기자회견을 주최했다. 그럼에도 사건은 크게 해결되는 부분은 없었고 결국 김 회장은 불구속 기소됐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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