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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산드라 오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에 “눈물 났다, 고마워요”
입력 2019-01-08 10: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수현이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한국명 오미주)의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수현은 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산드라 오의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면을 공유하며 이걸 보고 비행기에서 눈물이 났다. 축하하고 고맙다(Crying on the plane watching this. Congratulation and thank you)”라고 산드라 오의 수상을 축하했다.

산드라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미국 BBC 드라마 ‘킬링 이브(Killing Eve)로 TV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거머쥔 산드라 오는 동료 배우와 제작진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또한 객석에 앉은 아버지, 어머니를 향해 한국말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외쳐 큰 화제를 모았다.
수현은 2015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하면서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이후 ‘다크타워,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께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의 수상에 수현이 남다른 감회를 표현한 것.
수현의 진심 어린 축하에 누리꾼들은 너무 멋지다, 두분 다 잘 됐으면”, 이렇게 활약하는 걸 보니 괜히 내가 다 뿌듯하다”, 수현의 축하 너무 멋있고 보기 좋다”, 이제는 정말 인식이 바뀌어서 한국계 배우들도 할리우드에서 수상 소식을 많이 전했으면” 등 응원했다.
한편 산드라 오는 한국계 캐내다 배우로 지난 2005년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프린세스 다이어리, ‘눈먼 자들의 도시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산드라 오는 출중한 연기력으로 지난해 ‘제 70회 에미상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이름을 올렸으나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 그리고 마침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게된 산드라 오에게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수현, 산드라 오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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