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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이태란 VS 김서형, 정면 대결…분당최고 18.6% [M+TV시청률]
입력 2019-01-07 16:50 
‘SKY 캐슬’ 이태란 김서형 대결 사진=JTBC ‘SKY 캐슬’ 캡처
[MBN스타 김노을 기자] ‘SKY 캐슬 배우 이태란과 김서형의 정면 대결이 분당 최고 시청률을 만들어냈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이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시청률 무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14회는 수도권 시청률 17.3%, 전국 15.8%로 새로운 시청률 기록을 달성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18%의 벽을 돌파했다. 분당 최고 18.6%를 기록해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장면은 김주영(김서형 분)의 폭주를 막기 위한 이수임(이태란 분)의 정면 돌파였다.

여러 정황들을 통해 주영의 실체를 모조리 알게 된 한서진(염정아 분)는 더 이상 입시 코디를 받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강준상(정준호 분)과 김혜나(김보라 분)의 관계를 알고 난 강예서(김혜윤 분)가 주영을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모녀의 관계는 틀어지고 말았다. 예서를 말릴 방법이 없어 점점 늪에 빠지는 것 같아”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는 서진 대신 수임은 직접 주영을 찾아갔다.

한때는 소설 집필을 돕겠다며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수임의 편인 척 했던 주영. 그러나 이제는 박영재(송건희 분)에 이어 예서에게 접근하여 자식들을 망가뜨리고 가정을 파괴하고 있는 악행들이 모두 드러났다.


주영은 자식을 통해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고자 나를 고용해놓고 잘되면 자기들 덕, 잘못되면 모두 다 내 탓을 하는 게 부모들이니까”라며 여유로운 웃음을 짓다가도 수임의 날카로운 추측에 표정이 굳어졌다. 주영의 행동의 원인이 혹시 천재 아이를 기르던 엄마로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가 하루아침에 바보가 되어버린 딸을 참을 수가 없어서”라는 것이라고 수임은 추측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영은 부모들이 바뀌지 않는 한 그 어떤 코디를 들여다 놓아도 아이들의 불행은 필연이었을 것입니다”라며 모든 책임을 부모에게 전가했다. 수임을 바라보며 혀를 차고 기분 나쁜 웃음을 짓던 주영은 딸을 그렇게 만든 건 예서 엄마입니다”라며 예서가 자신에게 의지하는 것 역시 서진의 탓으로 돌렸다. 이에 수임은 천벌을 받을 년, 내가 네 악행을 끝내줄 테니까 두고 봐”라는 경고를 남기고 돌아섰다.

서진까지 주영의 계획에 휘둘리고 있는 가운데, 주영과 대적할 사람은 이제 수임뿐이다. 정의를 추구하는 원칙주의자로서 망가지는 아이들과 파괴되는 가정, 그리고 늪에 빠진 서진을 그저 두고만 볼 수는 없는 수임. 그녀가 어떤 방법으로 주영의 악행을 끝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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