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동네변호사 조들호2` 한상우 PD "고현정, `리턴` 논란에도 최고의 배우"
입력 2019-01-07 14:36  | 수정 2019-01-07 14: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조들호2' 한상우 PD가 '리턴' 중도하차 논란에도 고현정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점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이하 '조들호2')의 제작시사회가 열려 한상우 PD가 대표로 참석했다. 한 PD는 주연배우인 박신양, 고현정 불참에 대해 "보통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가 나오는데 노동법을 지키다 보니 오늘 하루 종일 촬영이 있어서 같이 못 왔다. 하루라도 더 찍어야 한다.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상우 PD는 "고현정이 맡은 이자경 역은 타인의 아픔에 둔감한 캐릭터로 소시오패스다. 수단과 방법의 윤리성을 따지지 않지만 목표에는 사회적 정당성이있다. (일반적으로) 드라마에서 보는 악역과 조금 다르게 피해자면서 가해자"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한 PD는 "SBS '리턴' 논란에도 불구하고 고현정을 캐스팅했다. 양가적인 배역을 할 수 있는 배우를 찾았는데 고현정이 최적이더라. 촬영을 같이 해보니 옳은 선택이라는 느낌이다. 최고의 여배우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겠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지난해 방송된 SBS 드라마 '리턴'에서 제작진과 마찰로 중도하차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조들호 2'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박신양 분)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그렸다. 2016년 큰 사랑을 받았던 시즌1에 이어 박신양이 주인공 조들호로 나서고, 이에 맞서는 거악 이자경 역에 고현정이 캐스팅돼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이 예상된다. '조들호 2'는 7일 오후 10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KBS2[ⓒ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