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자동문설치 작업` 20대 사망사고 현장검증 진행
입력 2019-01-07 14:1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0대 노동자가 자동문설치 작업을 하다가 숨진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7일 유관기관과 현장검증에 나섰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노동부와 함께 사고가 발생한 화성시의 한 공장 출입문 등에 대해 감식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설치업체 소속 정규직 노동자 A(27)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 15분쯤 화성시 팔탄면의 한 금속가공공장에서 5m 높이의 자동문을 달기 위해 작업대에 올라가 전기배선일을 하던 중 작업대가 3.5m 높이에서 갑자기 상승해 상체가 문틀과 작업대 사이에 끼어 숨졌다.
현장에 함께 있던 동료는 아래에서 자동문 전기배선 관련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작업을 위해 올라간 고소 작업대(리프트)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발견됐을 당시 스틱이 달린 공책과 비슷한 크기의 조종간이 A씨의 몸과 작업대 사이에 끼워져 있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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