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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진심이 닿다` 자진하차 "가족 논란 피해 주지 않기 위해"
입력 2019-01-07 09: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신동욱이 출연을 결정해던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에 자진 하차한다.
신동욱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스타투데이에 신동욱이 ‘진심이 닿다에서 하차했다. 최근 가족과 관련해 논란으로 ‘진심이 닿다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하차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출연 중인 MBC '대장금이 보고있다'에 대해서는 "현재 거의 모든 촬영이 마무리됐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를 무사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진심이 닿다'의 신동욱 촬영 분량이 많지 않아 방송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 '진심이 닿다' 측은 향후 후임 배우를 투입해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동욱의 조부 신호균 씨는 지난 2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뉴스9'과 인터뷰에서 신동욱에게 효도를 전제로 집과 땅을 물려으나 재산 상속 후 신동욱이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신호균 씨는 신동욱이 상속받은 집을 연인 C 씨에 넘기고 '2개월 안에 자택에서 나가라'는 퇴거 통보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반면 신동욱 측은 조부가 조건 없이 넘긴 땅이라는 입장이다. 신동욱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신율 송평수 변호사는 조부 신 씨가 신동욱을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말소소송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힌다. 신동욱은 현재 조부 신 씨와 소송 중이다. 신동욱과 조부 신 씨간 소유권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됐고,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조부 신 씨는 아내,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신동욱을 비롯 가족 구성원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 그렇기에 이번 소송과 관련해 신동욱과 그의 가족이 느낀 상심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그 이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이동욱·유인나 재회,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남자친구 후속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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