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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하루에 트레이드 두 건...데이비스 IN 플라웨키 OUT
입력 2019-01-07 08:00 
데이비스는 1루와 3루를 소화할 수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뉴욕 메츠가 하루에만 두 건의 트레이드를 진행하며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했다.
메츠는 7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마이너리거 로스 아돌프(22), 루이스 산타나(19), 스캇 마네아(23)를 내주는 조건으로 내야수 J.D. 데이비스(25)와 마이너리그 내야수 코디 보하넥(23)을 받아왔다고 발표했다.
이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포수 케빈 플라웨키(27)를 내주는 조건으로 우완 워커 로켓(24), 마이너리그 내야수 샘 해거티(24)를 받는 트레이드를 공식화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애스트로스에 3라운드로 지명된 데이비스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마이너리그에서 미드시즌 올스타로 뽑힌 유망주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아직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했다. 2년간 66경기에서 타율 0.194 출루율 0.260 장타율 0.32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1루와 3루, 좌익수를 소화할 수 있다.
브로디 반 와게넨 메츠 단장은 J.D.는 다양성을 갖춘 공격적으로 재능이 있는 선수다. 그는 젊고, 좌완을 상대로 성공한 경험이 있으며 우리 코너 포지션에 선수층을 더해줄 것”이라고 평했다.
클리블랜드로 떠난 플라웨키는 4년간 빅리그에서 237경기에 출전, 타율 0.218 출루율 0.308 장타율 0.330의 성적을 기록했다. 메츠가 윌슨 라모스와 2년 19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설자리가 좁아진 상태였다.
플라웨키는 메츠에서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대가로 받아온 로켓은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4경기에 등판했다. 트리플A 엘 파소에서는 23경기에 선발 등판, 5승 9패 평균자책점 4.73의 성적을 남겼다.
와게넨 단장은 워커는 아직 24세로 젊으며, 우리 선발 로테이션의 깊이를 더해줄 것”이라며 새로 합류한 선수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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