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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버-바우어 내놓은 클리블랜드, 세일급 보상 원한다
입력 2019-01-07 07:41 
클리블랜드는 사이영상 출신 에이스 클루버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에이스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많은 대가를 바라고 있다.
‘MLB.com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코리 클루버와 트레버 바우어 두 에이스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인디언스 구단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인디언스는 이들에 대한 트레이드 대가로 크리스 세일 트레이드 때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이 받은 수준의 보상을 원하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2016년 12월 세일을 보스턴 레드삭스로 보내는 대가로 요안 몬카다, 마이클 코페치, 빅터 디아즈, 루이스 알렉산더 바사베 등 네 명의 선수를 받았다. 몬카다와 코페치는 빅리그에 막 모습을 드러낸 정상급 유망주들이었다.
사이영상 2회, 평균자책점 1위 1회 경력에 빛나는 클루버와 지난 시즌 2.2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바우어 모두 이만한 대가가 아깝지 않은 선수들이다. 그러나 다른 구단들이 쉽게 움직이기 어려운 것도 사실. 시간이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 트레이드가 임박했다는 신호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모로시는 우완 선발 보강이 필요한 LA다저스가 이들과 진지하게 협상을 벌였지만, 아직 진전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클루버의 에이전트 B.B. 애보트는 MLB네트워크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가 다가올수록 클루버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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