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무주택 서민 위한 임대사업용 주택 사들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매입임대사업용 주택을 7일부터 매입한다고 6일 밝혔다.
매입임대사업은 도심의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LH가 매입한 뒤 수리·도배 등을 통해 깨끗한 집으로 만들어 장애인, 청년, 신혼부부 등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임대해주는 정책이다.
LH에 집을 매도하고자 하는 주택 보유자는 다음달 8일까지 LH 홈페이지에 있는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LH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LH는 입지 여건과 주택 상태, 권리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매입 대상 주택을 선정한다.
LH는 2004년부터 작년까지 총 9만3000가구의 매입임대주택을 주거취약계층에 공급했다. 지난해부터는 주거가 열악한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혼부부용 매입임대주택도 공급하고 있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