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감 선거 D-1…막판 '혼탁'
입력 2008-07-28 23:18  | 수정 2008-07-29 09:18
【 앵커멘트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들은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하지만 일부 후보들 간에 상호 비방전과 폭로가 잇따르면서 혼탁스런 선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막판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공정택 후보 측은 지난 6월 22일 예비후보이던 주경복 후보가 민노당 임시 당대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며 주 후보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공정택 / 서울시교육감 후보- "전교조에서 생각하는 것 보다 좀 다르게 철저히 보완을..교원평가 반대 뭐든지 그렇지 않습니까 반대 반대. 제가 하는 것과 역행이 되는데"

이에 대해 주 후보 측은 선관위에서도 인정한 단순한 행사 참여였다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주경복 / 서울시교육감 후보- "전혀 선거법에 위반된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네 이것은 흑색선전입니다."

주 후보 측은 오히려 공 후보가 초등학생들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선거 홍보물에 실은 것은 선거법위반이라며 역공을 펼쳤습니다.후보 단일화 문제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보수 진영 측 후보 4명과 진보 진영 측 후보 2명의 후보 단일화 문제가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상호 비방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이처럼 교육감 선거가 막판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인 시민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mbn뉴스 이기종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