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 지키겠다" 친문 당원들 여의도서 신년 결의 나서
입력 2019-01-05 19:30  | 수정 2019-01-05 20:46
【 앵커멘트 】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추세죠?
오늘(5일) 여의도 국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여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신년회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김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기 위해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신년회 자리.

500석에 달하는 행사장의 자리가 꽉 차 일부 참가자들이 바닥에 앉거나 뒤에 서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 "이렇게 많이 모인 게 뜻밖이고 항상 미디어 지형을 보면 불리하고 수세에 몰려서 소외된 느낌이 있었는데…."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무대 위에서 대통령 지지 발언을 이어 갑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 "여러분이 계속 지원을 해서 우리 문 대통령이 정말 이 기회에 꼭 통일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여당에선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을 맡은 김진표 의원이 역할극 형식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석해 힘을 보탰습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카, 문재인 잘하나? 나라 망한다카던데?) 소득주도성장 속성이, 성과가 나오려면 최소 2~3년은 걸립니다.


다만, 김 의원과 함께 여당에서 유일하게 참석한 김종민 의원은 이번 행사에 대한 당내 우려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한테) '1월 5일 (이 행사에) 나간다던데 왜 나가느냐?' 물어보더라고. 우리 의원들도 물어보고…."

이 자리에 참석한 진보성향의 한 팟캐스트는 성남의 조폭을 캐고 있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한 작심 발언을 해 논란의 여지도 남겼습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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