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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도올아인 오방간다’, 김용옥X유아인표 소통창구 오픈 [M+미리보기]
입력 2019-01-05 12:01 
‘도올아인 오방간다’ 포스터 사진=KBS1
[MBN스타 김노을 기자] ‘도올아인 오방간다 도올 김용옥과 유아인이 불통 세대를 타파할 소통창구를 오픈하고 시청자들과 만난다.

5일 오후 KBS1 새 시사/교양 프로그램 ‘도올아인 오방간다(이하 ‘오방간다)가 첫 방송된다. ‘오방간다는 한국 근현대사 100년을 재조명하며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고 세대를 뛰어넘어 소통하는 신개념 지식 버라이어티쇼다.

철학자 도올 김용옥과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가진 배우 유아인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숱한 화제를 낳은 ‘오방간다. 공통분모가 없는 듯 보이는 두 사람의 신선한 조합만으로도 이미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아인은 생애 첫 TV쇼로 ‘오방간다를 선택,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면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일관적인 SNS 행보로 세간의 이목을 모으기도 한 그는 ‘오방간다를 통해 격식 없는 ‘소통을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지난 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로서, 청년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고민이 많다. 김용옥 선생님과 격식을 벗고 소통하는 순간 자체가 특별했다. 서로 마음을 주고받는 과정, 관객과 대화를 주고받는 과정,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소통하는 과정이 단순한 새로움을 뛰어 넘는다”며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올아인 오방간다 김용옥 유아인 사진=KBS1

김용옥 역시 ‘오방간다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유아인 그리고 청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내 입장에서는 한국의 청년이자 대중문화를 이끄는 유아인이 실존적 의미를 집요하게 묻는 게 무척 고맙다. 그는 새로운 차원의 의미를 만들고자 노력한다”고 유아인을 비롯한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중시했다.

여기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소리꾼 이희문까지 합세해 듣고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희문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패션으로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이수자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끼와 해학으로 김용옥과 유아인의 이야기를 차지게 풀어낸다.

‘오방간다는 현재 2회까지 촬영됐다. 김용옥과 유아인은 출연뿐 아니라 기획, 연출에도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일주일에 두어 번 이상 만나 토론을 진행하는 등 서로 간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에게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이 소통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오방간다는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격식을 벗어던진 대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모든 방향을 아우르며 흥겨운 상태를 뜻하는 ‘오방간다. 그 제목의 뜻처럼 즐겁고 신나게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방간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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