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년기획 비전 2019] "눈높이를 낮춰라"…투자금 절반은 채권에
입력 2019-01-05 11:46  | 수정 2019-01-05 13:40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이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얻기 위해선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
저희가 돈이 흐름에 민감한 10명의 자산관리 담당자에게 물었더니 올해는 짧게 치고 빠지는 전략이 필요하다는데요.
차민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 국내 5대 은행과 5대 증권사 자산관리 전문가가 예상하는 기대수익률입니다.

작년만 해도 8%를 넘나들었지만 올해는 평균 5% 안팎, 정기예금 금리의 2~3배 수준입니다.」

10명의 전문가가 한목소리로 말하는 올해 투자는 '위험을 피하고 돈을 지키는 전략'입니다.

「 먼저 투자금 중에 절반 이상은 안전한 채권에 묻어둔다는 데 별다른 이견이 없습니다.

선진국 채권과 우량 회사채 등으로 만기 역시 6개월 이내로 짧게 가져가라는 조언입니다.」

▶ 인터뷰 : 이재철 / KEB하나은행 클럽원 센터장
- "자산 다양하게 까는 것보다 안정성, 기간이 길지 않은 중수익, 1년 이내 단기 상품으로…."

「 투자 기회가 왔을 때를 대비해 현금도 20~30%는 들고있는 게 좋습니다.

이때 오르는 금리를 주기적으로 반영하는 예금에 가입하면 0.1%라도 더 챙길 수 있습니다.」

「 나머지로 크게 위험하지 않으면서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한다면 주가연계증권 ELS나 베트남 펀드가 많은 추천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정세호 / 한국투자증권 PB팀장
- "미 금리인상이 지연되면 돈이 신흥국으로 유입될 수 있어 중국이나 베트남에 투자하는 것도…."

증시의 바닥은 알 수 없지만 코스피가 2천선까지 밀린만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도 역발상의 투자 방법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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