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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MBC 연예대상 나들이 뒷이야기…8관왕이 증명한 ‘빅재미’
입력 2019-01-05 08:50  | 수정 2019-01-05 09: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의 훈훈함이 금요일 밤의 온도를 높였다.
어제(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가 1부 12.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의 경우 17.0%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금요일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한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기안84, 헨리, 성훈, 화사의 시상식 나들이가 생생하게 펼쳐졌다.
오직 ‘나 혼자 산다에서만 볼 수 있었던 에피소드는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 시청자들과 함께 추억을 나눴다. 수상했을 당시의 감동, 서로를 아끼고 격려하는 출연자들과 제작진의 끈끈한 팀워크는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첫 맞춤 정장과 금손 전문가들의 손길로 패딩과 비듬을 털고 다시 태어난 멋쟁이 기안84의 변신과 한껏 차려입은 무지개 회원들이 시상식을 앞두고 내건 각양각색 수상 공약이 눈길을 끌었다. 트월킹, 무큐리 변신, 트와이스 ‘TT 댄스, 섹시포즈, 화제가 됐던 성훈의 ‘데이투 등 시상식을 앞둔 이들의 발랄한 순간들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오프닝 무대를 준비한 박나래의 치명적인 민낯과 함께한 리허설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도의 긴장을 드러낸 그녀는 철저한(?) 식단관리와 쉬지 않는 연습 끝에 블랙핑크 제니를 패러디한 죄니로 변신, 무지개 회원들의 애정 어린 응원 속 레전드 무대를 남겨 엄지를 치켜세우게 했다.
긴장과 설렘이 가득한 시상식이 시작되고 무지개 회원들이 후보로 거론될 때마다 진심이 담긴 응원과 수상을 자기 일처럼 좋아하는 모습에선 남다른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 시상자로 함께하는 기안84를 곁에서 챙기는 한혜진과 유쾌하게 진행을 이끈 전현무가 든든하게 힘을 보태줘 따뜻함을 더했다.
특히 시청자들이 직접 뽑아 더욱 의미가 깊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에 2년 연속 ‘나 혼자 산다가 호명되자 한마음으로 기뻐한 무지개 회원들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더불어 아쉽게 대상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그동안 ‘나 혼자 산다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던 박나래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으로 한해를 뜨겁게 마무리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시상식 당일의 특별한 이야기로 출연자들의 꿀 케미와 따뜻한 정을 담아내며 새해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뜨겁게 물들였다. 2019년에도 전국을 휩쓸 ‘나 혼자 산다의 특급 행보는 계속될 예정이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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