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무현 대통령 "설거지론…야비한 왜곡"
입력 2008-07-28 17:39  | 수정 2008-07-28 17:39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미 쇠고기 협상을 둘러싼 참여정부 설거지론에 대해 야비한 진실왜곡이라고 반박했습니다.또 지난 2월 당선자 신분의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쇠고기 문제를 한미 정상회담 전에 정리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김종률 민주당 의원은 지난 2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휴가지에서 만나 이같이 들었다며 발언 내용을 전했습니다.노 전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현 시점에서 우리가 쇠고기 시장을 개방한다고 미 의회가 FTA 비준을 통과시킨다는 보장이 없다며 한미 FTA 비준과 쇠고기 개방은 별개의 문제이고 정상회담 전에 쇠고기 문제를 정리하고 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며, 새 정부의 설거지론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말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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