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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과 오리온의 이유 있는 이승현 기다림
입력 2019-01-05 05:59 
추일승(사진) 감독과 고양 오리온이 임박한 이승현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고양 오리온은 현재 하위권(8위)에 머물러있지만 4라운드 이후 기준, 다크호스로 꼽히는 팀이다. 전력상승을 이끌어줄 이승현(26)이 군 전역을 앞두고 있기 때문. 추일승 감독도 4일 KGC인삼공사전을 앞두고 관련해 적지 않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추 감독 설명에 따르면 이승현은 오는 14일부터 사실상 팀에 합류하게 된다. 긴 정기휴가를 사용, 군 생활 막판부터 구단 선수모드로 돌입하는 것이다. 정확한 제대날짜는 1월29일. 오리온은 30일 울산에서 현대모비스와 일전을 벌이는데 이승현은 이 경기에 뛸 수 있을 전망이다.
추 감독은 승현이가 1월말에 오니깐…그때까지 버티고 상승세를 타면 좋겠는데…”라고 기대를 표현했다. 이승현이 합류한다면 리바운드 경쟁서 안정적인 스코어를 이끌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속공기회가 많아질 수 있다는 여러 긍정적 전망을 펼쳤다. 이어 몸 상태도 크게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즉시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오리온은 4일 기준 13승18패로 8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7위 창원 LG와 1.5경기차, 6위 원주 DB와는 2경기차로 그 격차를 좁히는 중이다. 최근 기세에서 전혀 밀리지 않으며 2019년 돌입 후 2승1패, 그것도 현대모비스, KGC인삼공사를 차례로 꺾었다. 6강 경쟁에 있어 해볼 만한 여지가 충분하다.
이런 상황 속 팀에게 이승현 복귀는 분명 천군만마다. 토종 빅맨자원의 가세는 오리온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데릴 먼로 기용에 유연함은 물론 팀 전체에 시너지효과를 안길 수 있다.
추 감독과 오리온이 기다리는 이승현의 복귀, 그때까지 총 6경기가 남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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