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갤럭시S10` 추정 단말기 유출…"홀 디스플레이 눈에 띄네"
입력 2019-01-04 10:26  | 수정 2019-01-04 11:58
갤럭시S10 추정 이미지 [사진출처 = 에반 블라스 트위터 캡처]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신제품 유출 전문 트위터리안 에반 블라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S10의 '비욘드1' 모델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갤럭시S10은 5.8인치(라이트), 6.1인치(일반), 6.4인치(플러스) 등 3종이 출시되는데 이들 코드네임이 각각 비욘드0, 비욘드1, 비욘드2다. 에반 블라스가 공개한 제품은 갤럭시S10 일반모델이 되는 것이다.
라이트는 저가 모델이며 일반과 플러스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최근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XR,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등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유출된 사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갤럭시S10에 홀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홀 디스플레이는 상단 한쪽에 카메라를 위한 작은 구멍만 남기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형태다.
애플이 아이폰X에서 처음 선보인 노치 디스플레이보다 풀 스크린에 가깝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홀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갤럭시A8s'를 중국에 출시한 바 있다.
또 갤럭시S10 베젤(테두리)은 전작보다 더 얇아졌고 엣지패널이 탑재된다. 엣지 스크린은 화면 끝부분이 곡선으로 휘어진 디스플레이다. 반면 코드네임 비욘드0으로 알려진 라이트 모델 플랫(평평한) 패널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에 5G를 지원하는 6.7인치 고사양 모델도 추가로 공개할 전망이다. 이 모델의 코드네임은 '비욘드X'다. 비욘드X에는 5G를 지원하고 6.7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전·후면 각각 2·4개의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S10는 내달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 개막일보다 5일 빠른 2월 20일(현지시간) 공개가 유력하며 공식출시는 3월 8일로 전망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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