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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모두투어, 일본 비중 낮아 안정적"
입력 2019-01-04 08:42 
[사진제공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4일 모두투어에 대해 일본 여행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 비중이 낮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수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성수기 효과, 장거리 흥행 등으로 지난 2017년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평균판매단가(ASP)에 대한 부담과 판관비 감소로 소폭 증익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1%), 중국(31%), 일본(-26%), 유럽(17%), 남태(24%), 미주(-28%)이며, 3월까지 이어지는 낮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며 올해 12월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스페인 중심의 유럽 성장세가 여전히 견조하다"며 "국적 대형항공사(FSC)의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에 따른 항공 공급 확대, 미디어 콘텐츠 영향, 미주 지역 부진은 하와이 등 주요 노선 감편 영향이 컸으나 최근 국적 저가항공사(LCC) 호놀룰루 노선 복항으로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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