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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일 우울증 고백 “오랫동안 약 복용, 죽을 생각도 여러 번”(마이웨이)
입력 2019-01-03 22:49 
한지일 우울증 고백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마이웨이 한지일이 우울증을 고백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한지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45년 이상 봉사활동을 해온 박지일은 제가 죽을 때까지 1억도 못 모을 텐데 저는 지금이 행복하다. 지금은 남에게 밥을 살 수 있는 능력이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봉사활동 갈 때 어르신들에게 김, 된장, 초콜릿 이런 걸 사드리면 너무 행복해하신다. 제가 여유만 있다면 계속 봉사활동을 할 것 같다. 몸만 튼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한지일은 지독한 외로움에 우울증까지 앓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괴로움은 없었다. 외로움은 있었다. 사람들을 거의 만나지 않고 살았다. 혼자 외로워서 우울증에 걸린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꽤 오랫동안 우울증 약도 먹었다. 미국에 있을 땐 죽으려고 많은 생각을 했었다. 특히 LA는 걸어 다닐 곳이 많지 않나. 고가도로 밑에 차가 지나가는 걸 보고 ‘떨어질까 생각한 적도 있다.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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