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우식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출연? 러브라인 아닌 인간관계 좋았다”
입력 2019-01-03 16:44 
‘그대 이름은 장미’ 최우식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MBN스타 안윤지 기자] ‘그대 이름은 장미 배우 최우식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 채수빈,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 조석현 감독이 참석했다.

조석현 감독은 시작은 초등학교 당시 앨범에서 본 어머니 사진이었다. 수상스키를 타는 모습이었다. 우리 집이 형편이 좋지는 않았다. 단칸방에 살기도 했었다. 그때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모르는 어머니의 강렬한 모습이 봐서 신기했다”며 또 어느 순간 친구의 엄마 아니었으면 바깥에서 일하는 또래를 봤다. 어머니 앞에서 어린 애가 ‘엄마는 왜 그렇게 살아?라고 물었다. 엄마를 위하기 위해 진지하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철이 좀 든 다음에 내가 했던 말이 어느 순간 되게 다시 생각하면서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더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최우식은 ‘그대 이름은 장미에 어린 순철 역으로 출연하게 된 계기로 지팡이 같이 한걸음 나아가게 도와줄 수 있는 역할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즐기던 유쾌함도 가지고 있었다. 보여줄 수 있는 면이 다양하고, 장미와 다른 작품에서 할 러브라인이 없어도 인간과 인간의 관계로 도와주는 관계가 예뻐 보여서 끌렸다”고 덧붙였다.

채수빈 또한 대본의 포인트가 재미있었고 새로웠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참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분)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