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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조부 폭력·살인 협박” VS 조부 “효도 사기” 입장차 팽팽 [M+이슈]
입력 2019-01-03 16:38 
신동욱 조부 폭력 사진=DB
[MBN스타 김노을 기자] 배우 신동욱이 조부 폭력을 폭로하며 자신을 둘러싼 ‘효도 사기 논란을 전면 반박했다.

지난 2일 불거진 신동욱 조부의 ‘효도 사기 주장에 대해 신동욱 측이 법률 대리인을 통해 "신동욱이 조부와 소송 중인 것은 사실이나 조부의 효도 사기 주장은 허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동욱 측은 신동욱 씨와 조부 간 소유권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되었으며,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며 과거 신동욱 씨의 조부는 아내,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신동욱 씨를 비롯 가족 구성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며 조부와 신동욱 씨는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집행 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 때문에 엄준하고 적법한 법의 절차에 따랐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방송된 TV조선 ‘뉴스9은 신동욱의 조부 신호균 씨가 효도를 전제로 손자 신동욱에게 집과 땅을 물려줬지만 재산 상속 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동욱의 조부는 자신이 숨질 때까지 효도하는 조건으로 대전 소재 땅 2500평을 넘겨줬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신동욱은 조부를 속이고 조부가 소유한 땅 1만 5000평을 가져갔다.

조부는 신동욱의 연인 A씨가 ‘2개월 안에 자택에서 나가라는 통고서를 보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조부는 손자인 신동욱을 상대로 땅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신동욱은 지난 2010년 군 복무 중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진단을 받고 2011년 의가사 제대했다. 치료에 전념하던 그는 2017년 MBC 드라마 ‘파수꾼으로 복귀했으며, 1월 방영 예정인 tvN ‘진심이 닿다 촬영에 임하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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