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그널, 기후의 경고` 우수과학도서 선정
입력 2019-01-03 16:25 

기후변화가 생태계 및 인간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을 심도 깊게 다룬 '시그널, 기후의 경고'(안영인, 엔자임 출간 360쪽)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8년 우수과학도서 인증제 도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19년 새해부터 우수과학도서 인증마크 스티커를 붙인 새로운 표지 디자인으로 발매된다.
'시그널, 기후의 경고'는 2017년 발매 이후 중고등학교 선생님이 추천한 과학도서, 지자체 도서관에서 어른들을 위한 환경 책으로 추천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어 왔다. 저자인 안영인 SBS 문화과학부장(기상학 박사)은 지난해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가 수여하는 '기후변화 그랜드 어워드' 개인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책의 내용은 최신 과학 논문에 기반한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학문적 쟁점은 물론이고, 미세먼지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문제부터 기후변화가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 일반인들의 생활 밀착형 정보를 다뤘다. 특히 저자는 기후변화,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 모든 재앙은 약자에게 먼저 그리고 더 가혹하게 다가온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따라서 우리가 고려하는 대책은 힘없는 사람이나 동물, 생태계를 특별히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직종에 근무하는 전문가와 수험생, 교사, 일반인에게 유익하게 읽힐 수 있게 구성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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