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YG보석함’ 방예담 자작곡 ‘비트레이어’, 테드박 `핸즈 인 디 에어` 표절 논란...도입부 흡사
입력 2019-01-03 15: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YG보석함 방예담(17)의 자작곡 ‘비트레이어(Betrayer)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방예담은 지난해 11월 첫 방송한 YG의 차세대 보이그룹 선발 경쟁 프로그램 ‘YG보석함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3년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에서 어린 나이에도 미성과 대담함으로 준우승을 차지한뒤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뛰어난 실력과 인기로 연습생 생활 내내 YG 차세대 기대주라 불리며 몇 차례 데뷔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소문으로 끝나 안타까움을 샀다.
그런 그의 ‘YG보석함 도전에 많은 이들은 응원을 보냈고, 방예담은 한층 성장한 실력을 선보이며 매번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는 ‘YG보석함 1화에서 자작곡 ‘비트레이어(Betrayer) 일부를 공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의 성장을 보였고, 양현석 대표는 이 트랙은 누가 만들었어?”라며 이제 트랙도 찍어? 예담이가?”라며 극찬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방예담의 자작곡 ‘비트레이어(Betrayer)가 신예 래퍼 테드박(Ted Park, 본명 박지성, 25)이 지난해 4월 발매한 곡 ‘핸즈 인 디 에어(Hands In The Air)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비트레이어 도입부와 ‘핸즈 인 디 에어 도입부 멜로디 진행이 거의 흡사하다는 지적이 등장한 것. '핸즈 인 디 에어'는 테드박이 박재범과 공동작사하고, 작곡에도 참여한 중독성 강한 곡이다.

두 곡이 거의 흡사하다고 주장하는 일부 누리꾼들은 내 귀에는 똑 같은 곡으로 들리는데?”, 이 정도면 번안곡 아닌가”, 해명이 필요할 듯”, 초반 부분은 거의 같은 노래로 보인다”, 완전 똑같은 것 같은데” 등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일부만으로 표절을 속단하는 것은 무리라는 반박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완곡이 아닌 이상 표절이라 하기 힘들 듯”, 초반 부분이 흡사하게 들린다고 표절이라 할 수 있나”, 20초로 전체를 속단하는 것은 이르다” 등 방송서 공개된 20초 가량으로는 곡 전체의 멜로디 라인을 알 수 없다고 지적한다.
한편 방예담이 출연 중인 ‘YG보석함은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YG가 4년 만에 선발하는 보이그룹 선발 경쟁 프로그램. 차세대 보이그룹 탄생까지 3회를 남겨뒀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VLIVE에서 선 공개된 후 밤 12시 JTBC2와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YG보석함'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